[Ⅱ. MY WWOOFING IS… ]
    Jill & Simon
    WWO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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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OOFER INTERVIEW  

    Jill과 Simon은 호주에서 결혼한 부부이다. Jill은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일 했고 그의 아내인 Simon은 20년 동안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부부는 새로운 삶을 경험하기 위한 색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정보를 모으던 중 우프를 알게 되었다. 부부는 자신들의 첫 우프가 될 나라로 한국을 선택했다. 부부는 한국인 호스트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준 한국 전통 음식에 감동했고 그들이 살아 가는 삶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들을 느꼈다. 우퍼로 있었던 10일은 한국의 시골과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 할 수 있는 진정한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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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우리 부부는 삶을 살아 가는 새로운 방법을 경험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했죠. 우리는 한국에서 우프를 하는 것이야 말로 한국의  ‘시골 생활’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 모두 한국어로 말하거나 읽거나 쓸 수 없었기에 그런 점은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한국으로 떠나기 전 한국어를 배워 보려고 시도도 해봤는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요(웃음).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깔끔히 포기했어요. 대신 우리는 호스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열심히 일하고 배우겠다는 자세를 굳건히 했습니다. 우리는 시골에서 미소와 몸짓, 손짓에 의지해 의사소통을 했는데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호스트와 우리는 서로 소통을 하려는 의지가 충분했기 때문에 언어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의 장애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이것이 바로 한국의 시골이다!

    우리 부부가 방문한 농가는 전라북도 장수에 있는 ‘100꽃’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한국 도시에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는 것까지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정류장에 내려서 농가를 찾으러 가는 일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100꽃 농장에서 조씨(농장주)가 직접 정류장까지 와서 우리를 픽업하러 와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10일 동안 우프를 했습니다. 호스트는 다양한 야채를 기르고 있었고 그야말로 우리가 배워보고 싶었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상추와 콩 등을 수확했고 호스트를 도와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 했습니다.
    우리의 호스트 부부(조씨와 종산)는 정말 놀라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마 그들보다 더 친절한 사람들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배려심이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조씨와 종산은 매일 아침 우리가 할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쉬는 시간이나 일을 하지 않는 주말이면 우리를 다른 장소로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은 산 속에 위치한 절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스님들과 함께 훌륭한 점심 식사를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요. 절을 하는 어른들 사이를 뛰어 다니는 동승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IMG_1242IMG_1174호스트 친구들과 함께 가졌던 저녁 식사 시간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문화나 시골 마을 생활을 전혀 모르고 있던 우리 부부에게 조씨와 종산은 우리를 마을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함께 저녁이나 술 자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가기도 했고 커다란 비닐 하우스에서 그 지역 농부님들과 함께 앉아 음식과 막걸리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우리를 기쁘게 환영해 주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씨를 가진 호스트 부부에게 우리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우리에게 공유해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호스트가 보여준 열정과 정성

    호스트가 준비해 준 음식은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프랑스인 두 명이 우퍼로 와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아주 엄격한 채식주의자였어요.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채식만 한다는 것이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할 거로 예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종산은 굉장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농장으로부터 신선한 재료들을 가져와 정말 맛있게 요리를 해주었습니다. 김치, 마늘 장아찌, 부침개, 밥 등 우리가 먹었던 모든 음식은 정말 환상적 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웃 농장에서 기른 닭으로 만든 닭고기도 먹었어요. 매일 같이 우리는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야채들을 그들이 가꾸는 텃밭에서 직접 바로 따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룻밤은 조씨가 한국식 바비큐 요리라며 돼지고기를 구워 주었는데 단연코 우리가 맛본 최고의 고기 요리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우핑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우프는 많은 사람들이 결코 볼 수 없었던 한국의 세세한 부분들을 알 수 있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요. 우리는 아직도 그때 만난 프랑스 우퍼들과 연락을 하고 있답니다. 삶을 더 감사하게 대할 줄 알고 우리가 가졌던 사고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고 작은 것들에게 감사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우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IMG_1180저는 주변 친구들에게 우프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우프를 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농부들의 정성과 관심과 최고의 실행력으로 생산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우리는 우프를 통해서 품질이 양보다 중요함을 이해하고 먹을 거리와 지역 사회를 지켜나가는 농부들을 지지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프는 마을 생활과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인생에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우리는 10일 후에 더 오래 묵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더 오래 머무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도 꼭 우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우리 부부도 생활 방식을 바꾸기 위해, 우리의 인생에서 변화를 이루기 위해 2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프를 하기 위해서 많은 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는 필요하지만요.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기 자신뿐 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저는 누구든 첫 스텝을 내딛고 한국 우프를 경험하길 추천합니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자기 자신에게 물어볼 유일한 것은 ‘왜 내가 더 일찍 이것을 하지 않았나’입니다.

    – 당신에게 우프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삶을 감사하게 만들어주는 경험. 이건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
            고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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