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란트로피클럽] 이상웅 “내 삶의 원동력이었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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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자기소개?

    현재는 충청남도 금산에서 하나통증의학과라는 개인 의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상웅이라고 합니다.

    Q 첫 후원의 계기?

    98년인데, 저희 큰아이 큰딸이 막 태어났을 때에요. 큰딸이 2월 달에 태어났고 일간지를 통해서 기아대책에 대한 광고가 났던 것 같아요. 한 달에 어느 정도만 후원해주면 그 아이가 굶지 않을 수 있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광고도 봤고 저하고 제 아내 같은 경우는 첫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부모의 심정으로 그런 것들이 더 마음에 애틋하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Q 절망을 이겨냈던 순간?

    2009년쯤에 제가 육체적으로 문제가 생겼죠. 연축성 발성장애라는 어떤 희귀병인데 의사인 저로서도 처음 들어보는 병이에요. 그렇게 해서 한 1년 정도를 지나가게 됐는데 중간에 제가 고생을 하면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병원을 그만두려고도 했었어요. 그런데 병원을 그만두려고 하는 마음도 생긴 동시에 제가 도움을 주고 있는 기아대책 아이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사실은 정말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내가 도움을 주는 형태.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그런 행위들을 한다면 사실 그런 절망적인 생각들을 어느 정도 없앨 수가 있어요. 그런 절망적인 것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용기가 됐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통해서

    Q 아이들을 위한 다른 후원?

    깨끗한 물을 좀 공급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우물물, 우물파기, 그래서 그쪽은 제가 일 년에 한 두 개 정도 팔 수가 있는 그런 거를 기아대책 통해서 후원하고 있고요 그 외에 관심 있는 분야는 이제 염소 같은 거 염소 기르기, 염소를 계속 길러야 애들이 염소 기르는 수익을 통해 학용품이라든지 또 다른 생활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그다음에 북한 아이들 같은 경우는 북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생각했었거든요 북한에 빵공장을 통해서 들어가면서 탁아소에 있는 아이들에게 빵 공급해주는 거에요

    Q 후원 이후의 삶의 변화?

    지금 하는 방법들을 통해서 나중에 어떤 방향으로 내 비전이라든지 인생 목표를 정해야 될 지에 대해서 방향성이 좀 세워졌다는 거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인내심이 키워졌죠 후원 아이들을 많이 늘렸잖아요 제가. 많이 늘린 게 좋은 게 뭐냐면 제가 너무 힘들었을 때 늘렸잖아요. 힘들었을 때 늘렸는데 제가 버티는 힘이 생겼죠. 그게 어떤 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고 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어떤. 힘이 될 수 있다. 그때 깨달은 것 같아요.

    Q 나눔과 행복의 관계?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말이 사실은 맞는 얘기고 그건 체험해보지 않는 사람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잖아요. 그런데 나눈다고 해서 무턱대고 행복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눠주는 사람 마음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사람이 없다면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걸로 내가 행복해질 수는 없죠. 상대방의 평등성 동등성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후원하고 도와줬을 때, 그때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때는 확실하게 생각을 정립하고 도와주는 것이 나한테 플러스알파가 되는 것이죠

    Q 후원과 나눔의 의미?

    제가 살아가는 이유죠.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죠. 제가 다른 사람을 사랑해라 근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 해라, 그런 면에서는 제가 지금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후원, 내지는 나눔, 기부의 형태인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나중에는 또 다른 형태의 후원이 갈 수 있겠죠. 제 비전과 그것이 맞는다면. 그거는 제가 계획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 아직은 진행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