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슬라임을 제시한다. ‘느티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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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임의 안전성을 확보하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슬라임.액체 괴물이라고도 불리는 이 슬라임은 어린이들이 쥐고 만지면서 갖고 노는 일종의 점토 장난감이다. 그러나 일부 슬라임 제품에서 흡입 시 코와 눈, 목을 자극하는 붕소와 가습기 살균제로 알려진 살균 및 방부제 성분, 그리고 화학첨가제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까지 검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느티바이오의 손지민 대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부모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하여 친환경 소재의 슬라임과 클레이 완구 브랜드를 선보였고 이 제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놀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손지민 대표가 이끄는 느티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에 지원하며 도전장을 던진 곳으로 강원민방에서 방영된 2020 도전! G 스타트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함께 품질을 인정받았다.

    좋은 소재로 만든 비누 슬라임

    느티바이오의 시작은 친환경 비누였다. 케나프 기능성 추출물과 활성탄이 함유된 비누를 선보여 특허를 획득했으며 천연 플라스틱 완충재로 바이오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슬라임에 대한 유해 물질 검출 기사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껴 친환경 비누 슬라임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저희 비누 슬라임은 늘어나는 비누입니다. 기존 플라스틱 슬라임이나 소프트 클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죠.’라며 제품을 소개한 손지민 대표. 기존의 슬라임 대부분이 PVA라는 수용성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유해 물질을 함유하기도 해서 사용 후 손을 씻거나 슬라임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의 건강이 악화하거나 환경까지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느티바이오의 제품은 질감은 기존의 제품과 유사하면서 유해 물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천연소재로 개발되어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비누와 입욕제로 사용이 가능할 만큼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손지민 대표에게 제품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지는지 물었다. 그러자 손 대표는 천연 식물성 비누와 강원도 특산품인 감자, 바이오 고분자 물질을 이용해 만든다고 설명했다. 먹을 수 있거나 피부에 사용하는 소재로만 이뤄져 사람과 지구에 안전한 제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거기에 느티바이오의 제품은 시어버터, 병풀 추출물, 동백오일 등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함유되었고 안정성 시험과 피부 자극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장난감으로 사용한 후에는 비누, 입욕제, 세제 등으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용되는 이들의 제품은 실버세대들에 치매를 방지하기 위한 소근육 발달과 뇌 자극 교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망이 더 밝다고 느티바이오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강의 공유 플랫폼에 입점해 자신들의 제품으로 공예 분야 강의와 슬라임 키트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비누 클레이로 간편하게 비누를 만들 수 있게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DIY 비누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느티바이오. 이들은 슬라임 이외에도 블록과 같은 완구 제품들을 통해 더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화장품 용기와 샴푸 용기 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자신들의 자체 친환경 비누 조성물로 대체해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과 지구에 안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어요.’라는 포부를 밝힌 손지민 대표. 그녀의 바람대로 자신들의 기술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산업과 놀이 콘텐츠가 결합한 환경문화가 하루빨리 조성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