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 되길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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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sia Philanthropy Award 수상자 특집] 올 봄에도 아시아의 숨은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 많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세계 곳곳. 이 사회의 사건, 사고, 문제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두 팔을 걷어붙혔던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감사’와 ‘사랑’, ‘나눔’과 ‘다음세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마음 빛나는 이들의 삶이 모여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상식, 2017 APA 수상자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2017년 제3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올해의 NPO 상
| 스마일재단

의료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공공재임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장애를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소외계층이 많다. 그 중 치과의료서비스는 그 중요성과 욕구에 비해 공적인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이다.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게 구강건강을 통해 환한 웃음 되돌려 주겠다는 분명한 가치에 기반하여 설립된 구강건강 분야, 한국 최초의 NPO이다.

2003년 설립 이후, 14년간 지속적으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비 지원(2,278명, 40억), 이동치과진료(78회, 장애인 4,646명), 봉사단체 발굴 및 지원(110곳), 장애인 구강관리 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지원(장애인단체 551곳), 장애인치과센터 설립 및 지원 등의 치과의료 복지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치과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많은 이들을 위한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스마일재단은 구강건강 전문가 집단인 치과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정부의 보조금 없이 1000여 명의 정기 기부자와 다양한 모금 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검진과 치료뿐 아니라, 예방, 인식개선과 정책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심층적인 공익 사업을 펼치는 NPO로 인정받았다.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전원이 보수와 경비를 전혀 받지 않으며 모금과 배분의 과정 및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뿐 아니라, 월 1회 소식지(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 1회 사업보고자료집을 발행하여 후원자들에게 모금액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성 또한 높다.

단발적인 봉사활동으로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이 어렵다는 문제의식 하에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온 임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직원들의 비전 몰입도가 높은 조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기술과 재능을 활용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망설이지 않는 사람들, 이들이 기대하며 꿈꾸는 세상이 곧 우리가 원하는 사회, 세상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가정에 있는 장애인들은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해 많은 치과 의사들이 이동진료를 하고 있는데요.  이 땅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스마일재단과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살만하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